明末 서양 과학서 번역 활동의 의의 — 徐光啓(1562-1633)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ignificance of the Translation Activities of Western Science Books in the Late Ming Dynasty ― Focus on Xu Guangqi(徐光啓)
  • 김숙향

초록

본고는 명나라 말기 서학이 유입된 상황에서 서광계라는 인물에 포커스를 맞추어 당시의 번역활동이 가지는 의미와 한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먼저 명나라 말에 중국에 서양의 과학 지식을 가져온 예수회 선교사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어 서광계의 삶과 과학적 소양을 정리하였고 그로부터 탄생 된 대표 역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논의를 정리하면서 명나라 말기 번역활동이 가지는 의미를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사회와 경제의 발달로 인해 기존의 지식체계로 해결할 수 없었던 부분이 생겨나면서 현실생활에서 새로운 지식에 대한 열망과 요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전통지식과 신지식의 융합과정에서 번역의 필요성이 문인 사회에서 또 예수회 선교사들에 의해 대두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예수회 선교사와 중국인들의 공동 번역으로 이루어진 번역에서, 공역자 간의 불평등한 관계가 조성되면서 중국인들은 주체성을 잃어버렸다. 이는 역문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었고 반역의 전체 과정에서 수립해야 할 번역의 목적과 기준, 가치 등에 대한 체계를 세우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드러내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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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明末 서양 과학서 번역 활동의 의의 — 徐光啓(1562-1633)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Significance of the Translation Activities of Western Science Books in the Late Ming Dynasty ― Focus on Xu Guangqi(徐光啓)
저자
김숙향
발행일
2020-12
저널명
중국학논총
70
페이지
135 ~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