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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오스커리즘 일고찰 - 광염소나타 와 지옥변 을 중심으로 -
초록
본 연구에서는 김동인의 광염소나타 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을 중 심으로 하여 19세기 오스카 와일드로 대변되는 유미주의적 요소의 수용양상에 대하여 각각 비교 고찰하였다. 유미주의는 19세기 말 프랑스에 철학적 중심을 두고 유럽대륙에서 일어난 운동으로 존 러스킨을 시작으로 하여 워터 페이터로 이어져 오스카 와일드에 의해 완성되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는 일명 ‘오스커리즘’이라는 작가주의 탄생에 크게 기여하였는데 한국의 경우 김동인과 일본의 경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그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작가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영향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먼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중 유미주의의 정수라 평가받는 장편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에 나타나는 유미주의 양상을 고찰하였으며 김동인의 광염소나타 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 변 에 내재되어 있는 유미주의적 요소를 도출하였다. 광염소나타 의 주인공 백성수와 지옥변 의 주인공 요시히데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요소인 광인(狂人)의 이미지는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에서 주인공 도리안이 자신의 젊음과 아름다움이라는 미(美)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연적으로 악인이 되어야 하는 소설적 장치를 실현하고 있다. 즉 작품에서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광기는 예술의 완성도를 극도로 끌어올리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모티브는 19세기말 예술을 절대적인 가치로 한 오스카 와일드 등의 서구 유럽의 유미주의 문학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키워드
- 제목
- 김동인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오스커리즘 일고찰 - 광염소나타 와 지옥변 을 중심으로 -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Oskarism of Kim Dong-in and Ryunosuke Akutagawa - Focusing on Gwangyeom Sonata and Jigokuhen -
- 저자
- 임만호
- 발행일
- 2019
- 저널명
- 문화와 융합
- 권
- 41
- 호
- 6
- 페이지
- 497 ~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