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디지털 지정학

Digital Geopolitics of Russia

초록

러시아는 자신들의 국가비전과 전략을 전통적인 지정학에 투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지정학 전략은 이 같은 전통적인 지정학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고 있다. 러시아는 오늘날의 국제질서를 미국 또는 미국-영국 등의 대서양문명(또는 앵글로색슨 문명)이 주도하는 단극질서로 본다. 러시아는 이 같은 단극질서를 거부하며, 다극질서를 지향한다. 러시아의 디지털 지정학은 이 같은 러시아의 전통 지정학적 인식과 비전, 그리고 전략과 깊이 연동되어 있다. 러시아는 미국-서방이 주도하는 디지털 단극질서를 디지털 다중심질서로 전환하려고 시도한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정보의 자유로운 소통, 표현의 자유 등을 기반으로 한 하나의 글로벌 인터넷 공간에 반대하며 이로부터 거리를둔 러시아 국가가 통제하는 주권 개념이 작동하는 독자적 디지털 공간을 구축하고자 시도한다. 러시아는 이를 ‘디지털 주권(digital sovereignty)’의 개념으로 정의한다. 러시아는 독자적 디지털 주권 공간 구축을 위해 두 가지 추진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하나는 ‘공세적 방어전략’이며 다른 하나는 ‘배타적-독자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이다.

키워드

러시아디지털지정학사이버복합지정학디지털 주권전략RussiaDigitalGeopoliticsCyberComplex geopoliticsdigital sovereigntystrategy
제목
러시아의 디지털 지정학
제목 (타언어)
Digital Geopolitics of Russia
저자
윤민우
DOI
10.21807/JNAS.2024.09.112.005
발행일
2024-09
저널명
한국동북아논총
29
3
페이지
5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