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이 혈액투석 환자의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COVID-19 on Healthcare Utilization Among Hemodialysis Patients

초록

본 연구는 코로나19 대유행이 국내 혈액투석 환자 393,680명의 의료이용 및 건강 결과에 미친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코로나19 유행 이전(2019), 유행 시기(2020-2022), 유행 이후(2023) 시기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혈액투석 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8.2%에서 9.4%로 상승했다(p<0.0001). 특히 의료급여 환자의 사망률(9.6%)이 건강보험 환자(9.4%)를 역전하며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 심화를 보여주었다. 둘째, 혈액투석 환자의 응급실 이용률은 유행 시기 감소 후 반등하는 ‘V자형’ 추이를 보였으나, 중환자실 입원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의료급여 환자의 중환자실 입원율은 13.8%에서 6.3%로 급감했는데, 이는 공공의료 자원의 전담병원 전환으로 취약계층의 중증 의료 접근성이 구조적으로 차단된 결과로 해석된다. 셋째, 신규 혈액투석 환자 분석에서 유행 시기 자체의 유의성은 낮았으나, 투석 시작 후 1년이 경과 한 환자군과 저위험군(CCI 0점)의 사망률은 유의하게 상승했다. 이는 생존자 편향 가능성과 더불어 팬데믹 상황에서 장기 및 저위험 환자에 대한 관리 공백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팬데믹은 취약 계층에게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향후 보건 위기 대응 시 취약계층의 중증 의료 접근성 보장 대책과 혈액투석 1년 이후 장기 환자를 위한 연속적 관리 체계 마련이 정책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키워드

COVID-19HemodialysisEmergency CareICUMortality코로나19혈액투석응급실중환자실사망률
제목
코로나19 발생이 혈액투석 환자의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
제목 (타언어)
Impact of COVID-19 on Healthcare Utilization Among Hemodialysis Patients
저자
김상지채정미서원식
DOI
10.15709/hswr.2026.46.1.381
발행일
2026-03
유형
Y
저널명
보건사회연구
46
1
페이지
381 ~ 403